김종률 기장군의원/사진=기장군의회
김종률 기장군의원/사진=기장군의회
김종률 기장군의원이 “부산 기장군 관내의 동해선 폐선부지 전 구간이 그대로 방치 중에 있다”면서 “지역특화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3일 열린 기장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동해선 폐선부지 방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철도고속화 및 전철화 사업의 진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기존 노선의 폐선로 등 유휴 부지를 보다 가치 있게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해운대구는 동해남부선 구간에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 사업을 지원·추진하였으며 울산시 북구, 경주시는 다양한 활용방안으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영동선에 ‘관광용 스위치 백 트레인’, 춘천시는 경춘선에 ‘레일바이크 및 김유정역 문학공간’ 등을 조성, 운영한 결과 해당 폐철도 부지들은 명실상부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김 의원은 기장군 관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A구간(석산국립과학관 앞), B구간(기장경찰서 앞), C구간(월드컵빌리지~길천)도 지역특화사업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장군 폐선부지인 전 구간들이 그대로 방치 중에 있다.”면서 “늦었지만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지역의 폐선자산을 긍정적이고 순기능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