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화려한 여배우들의 패션에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은 배우 신혜선, 김소연, 김소현, 박하선.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의 화려한 여배우들의 패션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3일 오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유재석과 이준익 감독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가운데 레드카펫을 밟은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시선이 집중됐다. 과감한 절개 드레스부터 청순한 화이트 드레스까지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과 화이트로 고급스런 자태를 뽐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소연은 원숄더 블랙드레스와 레드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펜트하우스3'를 정말 열심히 찍고 있다. 시즌 1,2 이어오면서 단 한 커트도 소홀하기 않게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던 모든 팀들과 연기를 더 잘할 수 있게 항상 옆에서 지켜주는 팀들 너무 고맙다. 팬 여러분 감사하다. 항상 큰 힘 되어주는 사랑하는 이상우 씨와 가족들에게 이 어마어마한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울먹였다.
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후보에 오른 배우 박하선은 트임 드레스로 섹시함을 뽐냈다. '달이 뜨는 강'으로 최연소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김소현은 파격적인 절개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박하선은 볼륨감과 각선미가 돋보이는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철인왕후'로 후보에 오른 배우 신혜선은 신청순한 쉬폰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1964년 제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