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대표 사전 '쁘띠 라루스'(Petit Larousse) 최신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장동규 기자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 대표 사전 '쁘띠 라루스'(Petit Larousse) 최신판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장동규 기자

봉준호 감독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전 '쁘띠 라루스'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프랑스 언론 BFM TV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최근 개정된 쁘띠 라루스 개정판에 항목으로 등재됐다. 배우 존 트라볼타, 역사가 미셸 징크,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 등과 함께 새롭게 등재된 40명의 인물에 포함된 것.

쁘띠 라루스 측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전 인명 등재 기준을 밝혔다. ▲프랑스와 프랑스어권 지역에서의 인물과 작품 인지도 ▲인지도 지속성 ▲대중과 비평가 및 동종업계 종사자의 인정과 정당성 ▲작품의 보편성 ▲작품 내용의 접근성 및 개방성 ▲쁘띠 라루스 가치와의 부합 여부 등이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칸 영화제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등 국제적인 권위를 가지는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