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재희, 정우연에 프러포즈…"결혼해주면 안 되나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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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에게 결혼해달라 고백했다.
10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을 향한 마음을 당당히 고백한 경수(재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경수는 선 자리를 거절하며 종권(남경읍 분)을 비롯한 가족들 앞에서 영신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고, 이에 숙정이 길길이 날뛰며 분노했다. 경수는 민경(최수린 분)의 말을 통해 숙정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종권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숙정을 불신했다.
숙정은 종권에게 하소연했지만, 종권은 영신과 같은 며느리를 마다할 까닭이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불안해진 숙정은 경수에게 영신이 종권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할 것 같다며 성찬(이루 분)과 상의했다.
정훈(권혁 분)은 밥집을 찾은 경수가 못마땅해 자신이 영신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영신에게 다가가 손을 잡는 경수에 분노했다. 정훈은 "기억 안 나는 척하는 거 아니냐"라며 경수와 따로 만나기를 약속했다.
문정식품 손녀의 관심에도 선 자리를 딱 잘라 거절하는 경수의 태도에 화가 난 숙정은 영신을 찾아가 들볶았다. 숙정은 영신에게 "네가 큰 걸림돌인지 느껴지니? 너랑 다른 세상 사람이 됐다. 그걸 제발 인정하고 받아들여라"며 영신을 다그쳤다.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 경수에게 영신은 "기억을 잃은 정경수라는 사람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내가 간병하는 거다"라며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정경수라는 사람은 내게 아무 느낌이 없다. 고통스럽기만 할 뿐 더는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상처받은 경수는 밥집을 떠났다 다시 영신에게 돌아왔다. 경수는 "기억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어떻게 하든 당신을 기억해낼 테니까 나에게 한 번만 기회를 줘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수는 "나에게는 온 세상에 당신밖에 없다. 당신을 사랑해요. 미안하지만 이런 나라도 결혼해주면 안 되나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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