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복귀했다. /사진=MBC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복귀했다. /사진=MBC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00회 특집을 맞아 터줏대감 전현무가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400회를 맞아 ’어머나 반갑습니다’ 특집으로 ‘전현무의 사십춘기’ 편이 전파를 탔다. 전현무는 2년3개월 만에 나혼산에 복귀하게 됐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400회를 축하하며 깜짝 초대 가수로 등장했다. 이어 현재 한옥 스테이 중인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현무는 북촌에 위치한 한옥스테이에 머무는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현재 이사할 집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다. 한옥집에서 한 달만 살려고 했는데 한 달 후에 본가로 들어갔다가 엄마 잔소리가 싫어서 다시 한옥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스트레칭과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며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남들이 하는 걸 했다. 보여주기식. 이제 기준이 남이 아닌 '나'가 됐다"라고 말했다. 또, 냉동식품을 끊고 해독수프를 만들거나 반신욕을 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사십춘기'가 온 것 같다며 바쁘게 지나온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청소년 때도 겪지 못했던 사춘기가 지금 온 것 같고, 번아웃도 좀 온 것 같다. 프로그램을 제일 많이 했을 때가 매일 아침 라디오 생방송을 하고 TV프로그램 진행을 10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는 안 나오고 얼굴은 붓고. 케이윌은 '형 그러다 죽어요'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바쁘게 살았던 과거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