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자회사' 디어유, 코스닥 상장 추진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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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사진=디어유 |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어유는 지난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어유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의 자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최근 K팝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한 문자메시지로 대화할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의 유행을 만들어낸 '버블'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버블은 현재 SM을 포함해 JYP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15개 기획사와 계약을 통해 40개 팀·솔로 아티스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해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JYP의 일본 걸그룹 니쥬도 참여했다.
이밖에도 디어유는 K팝 팬 플랫폼 '리슨'(Lysn)과 스마트 노래방 앱 '에브리싱'(everysing)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어유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가수를 영입하고 메타버스 부가 서비스를 론칭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상장 이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도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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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