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경쟁' 오타니,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일본인 선수로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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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 공식 SNS 갈무리. © 뉴스1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올 시즌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1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콜로라도에서 만나자"라는 글을 올려 출전을 공식화했다. 에인절스 구단도 공식 SNS 계정에서 오타니의 참가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8일 경기까지 19홈런을 때려내며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나란히 22개의 아치를 그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최근 타티스 주니어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왕 레이스는 불이 붙은 상황이다.
오타니는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1위에 올라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하다.
홈런 더비에 일본인 선수가 참가하는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두 번째다.
앞서 2005년 최희섭(당시 LA 다저스)이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5개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최희섭은 8명 중 5위를 기록,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내달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한편,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10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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