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IFS프랜차이즈서울, ‘비대면·상생’ 높은 관심 속 성황리 폐막
협회측, 무인판매, 배달·포장 등 비대면 사업모델과 위기 극복 위한 상생 우수 브랜드에 상담 몰려



지난 7월1일(목)부터 3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14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2021 제50회 IFS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가 진행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속에서도 사무국의 철저한 방역 체계 운영과 안정적 창업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로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외식, 도소매, 유통, 컨설팅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머니S 임한별기자)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외식, 도소매, 유통, 컨설팅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머니S 임한별기자)

박람회 기간 동안 가장 두드러졌던 변화는 최근 급속히 다변화되고 있는 비대면 사업 모델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이다. 특히, 무인 밀키트 전문점은 대면접촉 우려가 없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집콕족·1코노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아 외식업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실제로 과거 무인 운영 모델은 코인빨래방, 편의점, 스터디카페 등 도소매·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뤘으나, 이번 박람회에서는 밀키트와 반찬가게등이 주목받았다. 또 시스템을 새롭게 갖춘 대다수 외식·주점 브랜드들이 잘 정비된 배달·포장 운영 시스템을 주무기로 내세워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본사와 가맹점 단체가 2일차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문한 ▲BBQ치킨 ▲놀부부대찌개&보쌈족발 ▲명륜진사갈비 ▲역전할머니맥주 4개사의 <동행상생 브랜드관>에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상생우수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더욱 확고해진 모습도 확인됐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상생협약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머니S 임한별기자)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상생협약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머니S 임한별기자)

협회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비대면 주문의 경험이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비대면 창업 모델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면서 “또, MZ세대가 착한 기업에 대한 가치 소비, 착한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실제 코로나19 위기에 가맹점 운영에 도움을 준 만큼 향후 상생정책이 브랜드 주요 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33떡볶이, 자체 제조공장을 통해 가맹점 식재료 안정적인 공급이 주무기

33떡볶이는 떡볶이와 꼬마김밥이 주메뉴이다. 지난해 11월, 발빠르게 개발한 로제떡볶이가 큰 인기를 얻으며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33떡볶이의 로제떡볶이는 자체 개발한 빨간 떡볶이소스에 크림과 치즈의 풍미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33떡볶이는 ㈜산돌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본사 제조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물류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3떡볶이는 자체 제조 공장을 통해 가맹점에 식재료를 공급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최소화 시키고 업계 최저 수준의 원가율을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33떡볶이치킨이 가맹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밀키트 관련제품도 동시에 전시 소개했다. (사진=머니S MNB 강동완기자)
33떡볶이치킨이 가맹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밀키트 관련제품도 동시에 전시 소개했다. (사진=머니S MNB 강동완기자)

33떡볶이 이호성 대표는 "'33떡볶이'를 선택한 사장님 모두를 행복한 사업가로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가맹점의 수익향상을 위한 본사로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본사의 역할이며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33떡볶이의 경영이념은 가맹점과의 상생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식자재 원가폭등에도 불구하고 '33떡볶이'는 식재료 공급가를 동결하며 인상된 원가를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여러차례 쌀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된 원가를 최대한 본사에서 부담하며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계란, 밀가루 등의 원재료 부분도 마찬가지 본사에서 인상분을 부담하고 있다.

◆ 리치푸드, '로드락후라이드·뉴욕야시장' 신트랜드에 주목받는 브랜드로 거듭

외식 전문기업 ㈜리치푸드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브랜드 '로드락후라이드'은 돼지 후라이드 전문점으로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한돈자조금으로부터 한돈인증점에 선정되었다.

로드락후라이드는 최근 SNS 이벤트, 나노인플루언서를 통한 유튜브 홍보, 유튜브 꽁냥꽁냥 TV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로드락후라이드 차별화요소가 소개됐다.(사진=강동완기자)
로드락후라이드 차별화요소가 소개됐다.(사진=강동완기자)

리치푸드 관계자는 “최근 확장 이전한 직영 매장인 서울대입구역점은 10평 남짓한 매장으로 일평균 매출액이 180만원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소자본 창업자들이 창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로운 아이템, 매출 안정성 2가지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동시에 참가한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뉴욕야시장’은 가성비 높은 이색적인 메뉴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인 배달서비스를 통해 차별화에 성공시킨 브랜드이다.

버터에 간단하게 곁들여 먹는 스테이크를 비롯해 옥수수와 치즈, 감자튀김이 조화로운 맥&치즈 등 뉴요커들이 즐겨 먹는 메뉴와 수제맥주 및 칵테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 메뉴들은 초보자도 쉽게 조리 가능하도록 가맹본사가 완벽한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상권과 지역 특색에 맞는 매장 선정으로 특색 있는 맞춤 창업을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안정되고 탄탄한 본사 운영 시스템으로 가맹계약부터 오픈까지 체계화된 스케쥴링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 후 매년 상하반기에 컨퍼런스를 시행하고 있다. 뉴욕야시장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

◆ 무공돈까스, 배고픔이 없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사로잡은 브랜드 

무공돈까스는 '공복은 없다'는 구호를 바탕으로 가성비 중심의 메뉴를 선보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7500원부터 8500원의 돈까스 메뉴와 3900원부터 시작되는 서브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공돈까스는 창업박람회 기간동안 마트 푸트코트와 같은 전체 셀프방식으로 운영, 인건비 효율성에 대한 경쟁력을 소개한다. 또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배식과 퇴식, 반찬까지 일체 셀프로 운영된다. 인건비를 최소화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전략과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가심비와 가성비를 사로잡은 무공돈까스 (사진=강동완 기자)
가심비와 가성비를 사로잡은 무공돈까스 (사진=강동완 기자)

돈까스는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닌 오래갈 수 있는 창업 아이템중 하나다. 무공돈까스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평 내외의 가맹점에서 150만~200만원대의 일 매출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강남점 오픈 이후 현재 45호점 계약을 돌파했다.

무공돈까스 관계자는 "한끼를 먹어도 배부르고 맛있고 풍족하여 만족할 돈까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장 '맛있는' 돈까스,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백장돈까스, 미우새돈까스로 더 알려진 외식브랜드

미우새 돈까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백장돈가스는 박람회에 참가하며 다방면의 창업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되여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자본창업, 부부창업, 신규창업, 업종변경창업, 배달창업 등 다양한 창업형태에 따른 맞춤 개설 혜택을 제공했다.

특별한 창업혜택을 제공한 이백장돈가스 (사진=강동완 기자)
특별한 창업혜택을 제공한 이백장돈가스 (사진=강동완 기자)

이백장돈가스는 100% 국내산 프리미엄 등심만을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수제 돈가스를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준수하며 운영되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이며, 최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노동강도와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매장의 수익율은 극대화 하여 단기간에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 커피베이, 안정된 카페창업 노하우 공개해

커피베이는 안정된 카페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카페 창업 트렌드와 양질의 창업 정보를 공유했다. 커피베이는 ‘가맹점과 본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 론칭 후 현재 국내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카페 창업 브랜드다. 
안정적인 창업카페를 소개한 커피베이 (사진=강동완 기자)
안정적인 창업카페를 소개한 커피베이 (사진=강동완 기자)

자체 로스팅 공장 ‘AT 글로벌’ 운영으로 가맹점에 고품질의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중저가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가맹점 지원을 3차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으며, 가맹점 매출 견인을 위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시즌 음료 할인딜 프로모션, 배달 앱 할인 프로모션 등을 100% 본사 부담으로 실시했다.

이러한 본사, 가맹점 간 상생 플랫폼을 잘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 4년 연속 1등급,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제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에서 9년 연속 수상한 이력이 있다.


카페 창업 전문 커피베이의 백진성 대표는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 중인 예비 창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박람회 준비를 철저히 했다."라고 전하며 "많은 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생생한 카페 창업 트렌드와 운영 노하우를 얻고 창업에 한걸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커피베이와 관련된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

◆ 걸작떡볶이치킨, 합리적인 가격에 2가지 메뉴를 동시에

떡볶이와 치킨을 투톱 메뉴로 구성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2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컨셉으로 떡닭 대표브랜드인 '걸작떡볶이치킨'이 연일 가맹오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박람회 기간동안 걸작떡볶이치킨은 2030 주고객층을 타켓으로 한 드라마 PPL(펜트하우스 2,3), 유튜브(네고왕 시즌2) 출연, 고객접근성을 높이는 어플(배달의민족,요기요,위메프오,쿠팡이츠) 프로모션 지속적인 참여 등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과 함께 상생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2가지 아이템을 하나로 선보인 걸작떡볶이치킨 (사진=강동완 기자)
2가지 아이템을 하나로 선보인 걸작떡볶이치킨 (사진=강동완 기자)

최근 가맹점 문의 쇄도에 일부 지역은 출점이 마감되거나, 7월까지 오픈 일정 마감으로, 지금 문의를 해도 8월~9월에나 가맹점을 오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걸작떡볶이치킨 관계자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힘입어 많은 고객들이 떡볶이도 맛있고, 치킨도 맛있는 가성비 있는 브랜드로 인지하며, 창업문의가 굉장히 많다”며, “최근에 발탁한 브랜드 모델 장영란과 이이경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더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