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온다" 블랙아웃 관련주 강세… 일진전기·한국전력↑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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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력인프라업종이 이번주 '열돔' 현상에 의한 폭염으로 예비전력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전력 |
이번주 '열돔' 현상에 의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인프라 업종이 예비전력 부족 우려로 인한 테마성 블랙아웃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다.
19일 오후 2시 15분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4.44%) 오른 7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한국전력(2.40%) 광명전기(1.86%) 제룡전기(1.30%) LS ELECTRIC(0.83%) 등도 동반 상승세다.
기상청에 따르면 뜨거운 공기를 품은 거대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영향이 더해지는 열돔현상으로 더위가 한층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오는 20일 이후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에 비견되는 폭염이 예상된다.
서울 기준 이달 평균 기온은 26.6도로 2019년(25.9도)과 지난해(24.1도)를 이미 넘어섰으며 가장 더웠던 2018년(27.8도)에 육박하는 수준이 예상된다. 8월 평균기온은 2017년부터 각각 25.9도, 28.8도, 27.2도, 26.5도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주요국들의 탄소 중립 선언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전력인프라 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해는 파리기후협약 적용 시작되는 원년으로 유럽의 '핏 포(Fit for) 55 정책' 발표 등 주요국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각국 정부의 부양책의 수단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시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설비보다 송배전, 전력기기 등 전력인프라 투자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력인프라 산업 내 경쟁 강도는 높지 않고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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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