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아웃백 품는다… "종합외식업체로 발돋움"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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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업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뉴스1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지분 100%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전날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 금액은 2천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웃백스테이크 인수전에는 bhc와 대신 컨소시엄 2곳이 참여했다. 인수 대상은 아웃백스테이크 지분 100%다.
bhc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로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분리 독립한 bhc는 이듬해 창고43을 시작으로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과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차례로 사들이며 몸집을 키워왔다.
인수 자금도 넉넉하다. 2013년 당시 매출 규모 826억원으로 시작한 bhc는 지난해 사상 첫 4000억원대(40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캐나다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bhc그룹에서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237억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4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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