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인근에 분양 예정인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 /사진제공=이수건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인근에 분양 예정인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 /사진제공=이수건설
가구당 주차 1대가 가능한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주차장법' 개정으로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동일하게 전용면적 산정방법과 세대기준을 적용, 1실1대의 주차장이 의무화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 주수요층으로 꼽히는 20대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늘어나며 주차장 확보가 청약시장의 중요 조건으로 떠올랐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20대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54만3040대로 10년 전 45만7063대에 비해 18.8% 증가했다. 20대 여성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0년 만에 31% 늘어난 18만6048대로 나타났다.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인근에 분양 예정인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은 844실로 구성되며 주차공간은 총 891대다. 근린생활시설의 주차공간과 합한 규모다. 오피스텔은 1실1주차가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2 사업장 정문에서 300m 거리인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 전용면적별로 ▲18~21㎡ 457실 ▲22~24㎡ 387실으로 구성된다.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최근 분양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도 전용면적 28~53㎡의 260실 공급에 세대당 1.2대 꼴인 349대의 주차장이 설계됐다.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용면적 75㎡·84㎡의 오피스텔 323실에 기계식 포함 362대의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주차난이 심한 도심에서 주차장을 넓게 확보한 새 오피스텔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