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이 조만간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사업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이 조만간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사업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이 조만간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사업에 진출한다. 보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소비시장에서의 신사업 발굴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현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가속 ▲핀테크, 인슈테크 및 플랫폼 사업의 발굴·육성 ▲계열사를 통한 헬스케어, 라이프케어 및 프롭테크(proptech) 사업 추진 등을 그룹의 핵심 전략과제로 삼고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계열사의 사업구조를 혁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설계사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영업조직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원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 6월 '우수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유망기업을 파트너사로 선정하는 등 헬스케어 및 금융솔루션 분야 다양한 형태의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Customer)보다 확장된 개념의 이용자(User)를 타겟팅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헬스케어, 라이프케어, 프롭테크 등 기존 계열사 사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플랫폼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이를 그룹의 중장기 수종사업으로 일으켜 나갈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1200% 룰 시행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나 이를 우수한 영업력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GA 고유의 사업에 충실을 기하면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터넷 소비시장의 구조적 변화에서 신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30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