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전 지원금 신청에 최대 23분 소요”···앱도 홈페이지도 ‘서버지연’·고객센터 ‘통화불가’
부산=박비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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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전 앱을 통해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때 앱 서버 오류 안내를 나타내는 팝업(왼쪽), 서버 지연을 지나 23분만에 신청을 완료했다.(오른쪽)/사진=박비주안 기자 |
오전 9시, 동백전 어플을 실행하자 네트워크 오류 에러 팝업이 확인됐다. 이 오류 메시지는 한동안 계속됐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하기’ 팝업이 활성화되었고, 버튼을 누르면 ‘부산광역시 국민지원금 신청하기’ 창으로 넘어가 신청이 시작됐다. 본인 인증을 마친 후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하고 마지막으로 지원금 수령 카드 번호까지 입력을 마치자 국민지원금 신청이 최종 완료됐다
지원금 신청부터 신청 완료까지 소요된 시각은 총 23분이었다.
지원금 신청 단계에서 본인 인증이 어렵거나 서버 지연으로 인한 오류 팝업이 확인되는 경우 고객센터를 안내하는데, 이 고객센터 연결 또한 어려웠다.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 고객센터의 경우는 부산 동백전 앱 서버 지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동백전 전담 콜센터는 통화량이 폭주해 대기 안내만 계속되며 고객센터 통화는 불가했다.
이후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앱 서버 지연문제는 서서히 해결됐고, 현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지원금 신청은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다.
국민상생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대부분 오전에 서버 지연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신청 첫날이라 일시적으로 신청자가 몰려 일부 서버 지연이 발생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이 문제가 해결되어 현재는 신청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국민상생지원금 신청이 가능한 카드사는 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롯데·NH농협 등이며 인터넷 금융사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다. 다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연계된 카드를 소지한 경우에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부산 동백전 실물 카드를 소지한 시민에 한해 동백전으로 상생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동백전 카드 미 소지자 및 앱 회원이 아닌 경우 사전에 부산 동백전 앱을 통해 카드신청 및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동백전 운용사인 코나아이는 “국민상생지원금을 신청하게 되면 통상 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 지급되며, 지급이 불가한 경우 사유에 따라 별도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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