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성장성이 무섭다. 중저가 커피전문 브랜드인 '이디야커피'와 '메가커피'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1년 10월3일기준으로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등록된 커피관련 브랜드만 529개에 이른다. 

이중에 중저가 커피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대표브랜드로는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메가커피' '바빈스커피' 등이 운영중에 있다. 이들중에 최근들어 괄목한 성장을 이룬 '이디야커피' '메가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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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 3500번째 매장이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서오릉점’이다. 지난 2001년 3월 1호점인 ‘중앙대점’ 오픈 이후 20년 만에 이룩한 성과다. 

이디야커피는 ‘상생’을 제1의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는 만큼 가맹점 수익을 우선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보∙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맹점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정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지난 20년간 이디야커피의 성장은 가맹점주님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이루어 낸 소중한 성과이며 모든 고객님들에게 최고의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가맹점주님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성비 커피의 '메가커피'도  최근 1,500호점을 오픈했다. 메가커피는 화려한 비주얼(Visual), 테이크아웃에 용이한 인테리어(Interior), 가성비(Cost-effectiveness) 등이 이같은 성장동력이라고 밝혔다. 

2015년 12월, 홍대 1호점을 런칭한 메가커피는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으로 외관 인테리어(Interior)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외부 키오스크와 오픈형 창으로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 쉽게 음료를 주문하고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하여 슬세권(슬리퍼+세권)의 테이크아웃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메가커피는 지난해 업계 불황 속에서도 연간 약 100% 이상 성장률과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낮은 폐점률인 0.7%를 기록했다. 

메가커피 김대영 대표는 “메가커피가 1,500호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주신 점주들과 메가커피를 꾸준히 찾고 사랑해 주신 고객들 덕분”이라며, “외형적 성장과 함께 확대된 점포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며, 가성비 커피의 선두주자이자 대한민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창업 전문 프랜차이즈 '커피베이(COFFEEBAY)'는 ‘가맹점과 본사는 하나다’라는 운영 원칙 아래 지난 2009년 12월 론칭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대중적인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커피베이는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나가며 중저가 커피 브랜드의 강자로 우뚝 자리매김했다.

또다른 분류의 '커피베이'는 가격 포지션과 점포 콘셉트가 좋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3000원 내외의 중간 가격대로 메뉴 구성을 하고 있어서 홀 판매와 배달 및 테이크아웃 판매를 균형 있게 할 수 있다. 편의점 커피와 무인 커피 자판기와도 무한 경쟁을 감내해야 한다. 

게다가 커피베이는 브레드, 샌드위치, 토스트, 베이글, 소시지, 케이크 등 다양한 먹을거리 메뉴 개발에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홀 판매와 배달 영업에 모두 유리한 측면이 있는 점도 장점이다.

커피베이는 핵심 역량도 매우 우수하다. 커피 원두의 품질관리를 위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로스팅 공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원두의 품질관리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즈와 고객 클레임 및 컴플레인을 즉각 해결할 수 있다. 

광고 및 마케팅 능력도 탁월하다. 커피는 문화 사업이라서 브랜드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커피베이의 마케팅 능력은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중파 방송 CF, PPL 등 커피베이는 이러한 곳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