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 행렬에 소폭 상승… 2960선 유지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08%) 상승한 2962.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73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2억원과 13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1.40%) NAVER(2.33%) 카카오(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0.54%) 셀트리온(4.31%)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4%) LG화학(-0.26%) 현대차(-0.93%) 기아(-1.25%)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0.62%) 상승한 1008.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2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4억원과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1%) 에코프로비엠(10.00%) 엘앤에프(5.94%) 펄어비스(0.18%) 위메이드(3.55%) 셀트리온제약(3.58%)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17%) 에이치엘비(-1.59%) SK머티리얼즈(-1.66%) CJ ENM(-1.60%)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통과,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 및 국경간 이동 재개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0.9% 상승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장 중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