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오르면서 백신 접종 병·의원의 수익도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오르면서 백신 접종 병·의원의 수익도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오르면서 백신 접종 병·의원의 수익도 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는 병·의원의 수익은 어떨까.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병·의원이 백신을 접종할 때마다 받는 비용은 1만9000원 수준이다. 인건비와 세금, 접종에 필요한 비품(알코올 솜·일회용 주사기 등) 비용을 제외하면 병·의원이 받는 접종 1회당 수익은 1만4000원 선이란 계산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인 한 의료계 관계자는 "기존 인력으로 백신을 접종하면 주사 1회당 약 1만4000원의 수익이 난다"면서 "최근 잔여백신 접종으로 인력 1명을 충원했더니 접종 1회당 수익은 1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로 4만553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168만684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81.2%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5011명으로 누적 3962만6034명·접종완료율 77.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