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중 확진 수험생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수능을 이틀 앞둔 지난 16일 오후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실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교육부가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중 확진 수험생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수능을 이틀 앞둔 지난 16일 오후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실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8일 치러지는 가운데 지원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 실제 응시생 규모는 이보다 적다.

교육부가 17일 공개한 '2022학년도 수능 준비사항'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 50만9821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101명이다. 수능 응시를 원하지 않는 수험생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수험생 18명을 제외하면 확진 상태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68명이다. 확진 수험생은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지정 병상에 배정됐다.


현재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격리 수험생은 총 105명이다. 이 중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85명이며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이동지원을 받는 수험생은 20명이다.

교육부는 수능 직전까지 철저한 관리를 위해 이날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수험생 신속검사 체계를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수험생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시험장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