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극찬했다.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 모습. /사진=로이터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극찬했다.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호날두 모습. /사진=로이터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를 극찬했다.

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32분 프레드의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결승골에 힘입어 팰리스를 꺾었다. 맨유는 7승3무5패(승점 24점)를 기록해 6위에 자리했다.


영국 더선은 6일 "'게겐프레싱' 전략을 자주 활용하는 랑닉 감독이 이날 맨유 선수들을 압박 기계들로 만들었다"며 "이들을 랑닉 감독이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경기 직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팀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다"며 "특히 전반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압박한 모습이 대단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2-0으로 못 만든 것은 조금 아쉽다"고 고백했다. 이어 랑닉 감독은 "우리는 투톱 전술로 경기를 치렀다"며 "호날두의 ‘오프 더 볼’(공을 잡고 있지 않을 때) 움직임은 너무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다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 체제에서는 전방에서 게으르고 팀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