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노신소재, 전기차 배터리 핵심 'CNT'수요 급증… 음극재용 CNT 유일 생산업체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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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시간 등 성능을 높이기 위한 탄소나노튜브(CNT)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나노신소재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1분 나노신소재는 전거래일대비 4900원(7.07%) 오른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E리서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T 시장에서 배터리 부문 비중은 지난해 42%수준에서 오는 2024년 5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시장 수요가 지난해 5000톤 규모에서 2024년에는 2만톤으로 연평균 4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CNT 도전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쇼티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밀도 개선을 위해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본격화하면서 나노신소재의 CNT 도전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신소재는 CNT 도전재 캐파를 올해 0.6만톤에서 2024년 4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영역도 기존 국내와 중국에서 일본, 미국, 유럽으로 확대된다"고 했다.
이어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용해도가 상당히 낮은 물에 분산해 사용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수계 기반의 음극재용 CNT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나노신소재가 유일하다"며 "실리콘 음극재 시장 개화 초기 수혜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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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