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팀 라치카의 크루인 클루씨가 지난 28일 안무 트레이드 미션에서 창작 안무를 공개하자 논란이 됐다. 사진은 전날 방송된 Mnet '스걸파' 5회 장면. /사진=Mnet '스걸파' 공식 영상 캡처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팀 라치카의 크루인 클루씨가 지난 28일 안무 트레이드 미션에서 창작 안무를 공개하자 논란이 됐다. 사진은 전날 방송된 Mnet '스걸파' 5회 장면. /사진=Mnet '스걸파' 공식 영상 캡처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팀 라치카의 크루 클루씨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스걸파'에서는 'K-POP 안무 창작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YGX의 스퀴드와 팀 라치카의 클루씨가 안무 트레이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상대 크루가 창작한 안무를 수정 없이 각자 크루 안무에 반영해야 하는 이번 미션에서 두팀 간의 갈등이 시작됐다.


클루씨가 제안한 트레이드 안무는 '꽃게춤' 등 따라하기 어려운 자세와 복잡한 동작들이 많았다. 이를 본 스퀴드는 "이거 짜오신거 맞냐"며 불쾌함을 내비쳤다. 스퀴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화가 났다. '장난하나' 이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대형도 안 맞고 서로 디테일도 안 맞았다. 꽃게가 진짜 골 때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클루씨는 "스퀴드에 서운했다"며 "나름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건데"라고 전했다. 이어 "대중이 저희를 봤을 때 먼저 느낄 수 있는 게 웃음이라고 생각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안무와 저희만 뽐낼 수 있는 기술들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무 구간을 접한 모니카는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것은 맞지만 누군가의 발목을 잡고 올라가는 건 아니다. 자기 실력으로 가야 한다"며 클루씨의 태도를 지적했다. 클루씨는 스퀴드를 이기고 파이널 미션에 진출했다.

방송 이후 클루씨 멤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 많은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에 멤버 두 명은 SNS를 닫았고 다른 한 명은 계정을 없앤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