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무혐의' 이규한 심경… "연예인 직업 가진 내 불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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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한(42)이 폭행 시비 관련,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뉴스1 |
이규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규한은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로 인해 SBS 새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새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하차한 이규한은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규한은 지난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25년차 배우다. '내 이름은 김삼순', '애인 있어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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