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헸다는 소식이 1일 전해졌다. /사진=넥슨
게임사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헸다는 소식이 1일 전해졌다. /사진=넥슨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김 창업자는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 NXC측은 이날 메일을 보내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면서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넥슨 관계자는 "(김정주 이사의) 별세 소식은 사실이 맞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회사도 자세히 전해들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례 절차는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창업주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그는 게임뿐 아니라 인수합병(M&A)에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넥슨을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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