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K-푸드'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일 삼양식품은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기간인 8~9일과 15~16일(현지시각)에 불닭볶음면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에 삼양식품 직원은 "미국에서의 인기에 BTS의 영향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BTS의 지민님께서 좋아하셔서 여러번 드셨다"라는 답변했다. 미국 현지의 뜨거운 불닭볶음면 인기 원동력이 지민이란 것을 증명한 셈이다.

수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민이 눈물까지 글썽이며 불닭볶음면을 즐겨먹는 모습이 특히 해외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며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유튜버들 사이에 '불닭볶음면 챌린지' 열풍까지 불러온 지민의 영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북한에서도 불닭볶음면의 은밀한 인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등 상상을 초월한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자 국내외 언론에서는 '지민 덕분에 K라면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지민의 높은 기여도를 인정하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지난 2020년 7월부터 8월까지 해당 라면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미국 158%, 중국 33% 급상승했다고 연이어 보도되는 등 보도를 통해 지민의 파급력을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