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1분기 2조97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1분기 2조97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03억원, 영업이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1조54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76억원이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올랐으나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6% 늘어난 9206억원, 영업손실은 1142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3% 늘어난 2623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30억원이다.

갤러리아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한 1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 감소한 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하반기부터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주요 시장의 모듈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