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 참교육' 명현만 "쌓인 게 많다"… 다음 스파링 상대는?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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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영철 다음 스파링 상대로 같은 격투기 선수인 권아솔을 지목했다.
명현만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번째 참교육 권아솔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명현만은 "며칠 전 영철(이승용)과의 스파링을 끝냈고 속이 후련하게 마무리했다"며 "이제 두 번째 참교육이 남아있는데 상대는 권아솔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권아솔에게) 쌓인 게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전에 한 유튜브 방송에서 욕설을 하며 제 이야기를 하더라 정말 보기 안 좋았다"며 "다른 격투기 선수들에게도 비속어를 섞으며 버릇없게 굴던데 그냥 놔둘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현만은 얼마 전 권아솔의 시합이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상황은 자신과 권아솔이 스파링을 할 기회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앞서 권아솔이 자기는 언제든 명현만과 스파링 가능하지만 방송은 끄고 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게 도망간다는 거지 뭐냐 그래서 장소와 규칙 등을 권아솔이 정하는 것으로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권아솔도 얼마 전에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로 생방송을 켜도 되고 협의를 통해 녹화를 해도 된다 (스파링 장면을 방송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현만은 "권아솔이 답변을 주면 바로 매치를 시작하겠다"며 "영철도 저와 스파링을 했는데 권아솔이 도망가면 일반인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빠른 시일 내 답변 바란다"며 "(답변이 오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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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명현만은 지난 24일 자신을 향해 지속적으로 도발을 한 영철과의 스파링을 진행했다. 영철은 SBS플러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로 707 특수부대 출신이다. 명현만과 영철은 야외의 공터에서 격투기 심판과 의료진, 변호사 등을 대동한 후 스파링을 벌였다. 두 사람의 스파링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시청자 수가 20만명이 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반인이 격투기 선수와 대등한 시합을 펼치긴 무리였고 영철은 8분 동안 총 8번의 다운을 당하며 명현만에게 완패했다.
이와 관련 영철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링 영상을 보며 소감을 전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명현만 선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그동안 격투기 선수분들에게 무례하게 도발한 부분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진심은 아니었다"고 겸손해진 모습을 보이는가 했으나 영상 제목으로 '다음은 성명준'이라고 언급하며 유튜버 성명준을 향해 도발했다. 성명준은 사기 혐의로 징역 1년3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중순 출소해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튜브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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