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2분기 수익성 저하 우려… LG전자우 '신저가'


LG전자가 2분기 수익성 저하 우려에 하락세다. LG전자우는 신저가를 기록했다.

29일 오후 1시30분 LG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000원(3.32%) 하락한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우는 전거래일 대비 1300원(2.17%)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된 이후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한 8102억원으로 추정하며 이전 전망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 전사적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H&A(가전)은 프리미엄 및 신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를 추정하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대비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TV(HE)는 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상, TV(LCD, OLED)판매 둔화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2.8%)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