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도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호건설그룹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도심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호건설그룹



서울시가 도심에서 가장 변화가 시급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일대를 재정비 선도사업으로 지정하면서 해당 지역에 들어설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주목받고 있다.


중구 산림동 275-3번지 일대와 입정동 97-8번지 일대 세운지구 3-6구역과 3-7구역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지하 6층~지상 20층에 전용면적 21~50㎡ 756실로 구성된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도심을 대전환하는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대 재개발 지역인 세운지구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운지구 일대 44만㎡는 선도사업으로 우선 재정비된다.


시가 마련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핵심은 건축물 높이(90c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재 3.7%에 불과한 서울도심 녹지율을 15% 이상으로 현재보다 약 4배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선다. 반경 1㎞ 내 지하철 2, 3호선과 함께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등을 비롯해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다.


사업지는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명동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내에는 도심내 특급 호텔을 대표할만한 △하우스(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스튜디오(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라운지(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웰니스(부티크 짐, 골프스튜디오, 샤워룸, 락커룸) 등 다양한 어메니티(amenity·편의시설)가 구비돼 있다.


준공 후엔 글로벌 여행플랫폼, 에어비앤비 파트너사 홈즈컴퍼니가 직접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대인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공급업체인 한호 관계자는 "사업지는 임대와 관광수요가 많은 도심에 위치, 임대수익은 물론 자산가치 확대를 노리는 투자자까지 다양한 수요층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