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모그린텍, LG엔솔 세계 최초 '파우치 LFP 배터리' 개발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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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최초로 각형 대신 파우치를 적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ESS 사업부문에서 LF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 예상되는 아모그린텍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그린텍은 오후 1시29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2.52%)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 유럽 2022'에서 전력망 연계형 ESS용 LFP 셀을 공개했다. 이 셀의 에너지 용량은 182Wh와 444Wh 두 가지 모델로 개발됐다. 직·병렬 연결을 통해 고객 수요에 따라 대용량 ESS로 제작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 고유의 '라미네이션 앤드 스태킹' 공법이 적용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ESS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터리업계의 잇따른 화재 사고로 지난 3~4년 동안 국내 실적이 거의 없던 상황에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보다 20~30% 저렴한 LFP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반등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모그린텍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플렉서블 배터리, 나노멤브레인, 박막필름 등 4차산업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ESS사업 부문에서 리튬인산철(LEP) 배터리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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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