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에서 '재학생존'을 두고 외부인 차별이라는 불만이 지난 17일 제기됐다. 등록금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재학생 우대는 당연하다는 반박도 함께 나왔다 사진은 지난 17일 계명대학교 축제 당시 재학생존과 일반존으로 나뉜 무대 앞 관람석. /사진=트위터 갈무리 캡처
대학 축제에서 '재학생존'을 두고 외부인 차별이라는 불만이 지난 17일 제기됐다. 등록금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재학생 우대는 당연하다는 반박도 함께 나왔다 사진은 지난 17일 계명대학교 축제 당시 재학생존과 일반존으로 나뉜 무대 앞 관람석. /사진=트위터 갈무리 캡처


대학 축제에서 '재학생존'을 두고 외부인 차별이라는 불만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등록금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재학생 우대는 당연하다는 반박도 함께 나온다.


계명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무대 바로 앞 공간을 '재학생 구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공간은 '일반 구역'으로 분류했다고 안내했다. 이와 관련 이미 계명대에서 '재학생존'을 구분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계명대 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재학생존 있는 거 무엇?"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재학생존으로 보이는 공간은 빨간 테이프가 둘려 있다. 재학생존의 90% 이상은 비워져 있었지만 외부인들은 이 공간에 들어갈 수 없어 무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A씨는 "친구가 보내준 사진인데 재학생존 너무하다"며 "외부에서 축제 보러온 사람들은 그냥 시야 보이든 말든 알아서 보라 이거인 듯"이라고 했다.


이미 계명대에서 '재학생존'을 구분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계명대 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재학생존 있는 거 무엇?"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재학생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비 베풀어서 외부인도 들어오게 해줬으면 감사해야지"라는 반박글을 달았다. 사진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재학생존'을 비판한 A씨의 글(왼쪽)과 이를 반박한 한 누리꾼의 글. /사진=트위터 갈무리 캡처
이미 계명대에서 '재학생존'을 구분한다는 사실을 접한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계명대 축제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재학생존 있는 거 무엇?"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재학생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비 베풀어서 외부인도 들어오게 해줬으면 감사해야지"라는 반박글을 달았다. 사진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재학생존'을 비판한 A씨의 글(왼쪽)과 이를 반박한 한 누리꾼의 글. /사진=트위터 갈무리 캡처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재학생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비 베풀어서 외부인도 들어오게 해줬으면 감사해야지"라는 반박글을 달았다. 이어 다른 누리꾼들도 "꼬우면 등록금 내든가" "재학생존이 있는 게 당연하지 당신들 축제냐"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데 당연하다" 등 A씨의 반응에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