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유라 PD의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유라 PD의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인스타그램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 제작자인 유라 PD의 결혼 소식에 박막례 할머니가 '구독 취소' 역풍을 맞았다.


지난 1일 손녀 유라 PD(김유라)는 남자친구 손희락 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유라 PD의 예비 신랑 손씨의 과거 행동이 논란이 되며 많은 구독자들이 분노했다. 손씨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성을 희화화하고 여자 아이돌을 성희롱 피드 등을 다수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 성착취·집단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선정적인 프린팅 티셔츠를 판매 및 발매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손씨의 과거 행동이 파장을 일으키며 유라 PD가 매니저를 맡고 있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에 따라 현재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6만에서 133만으로 줄어들었다. 불과 3일 만에 구독자가 3만명 이상 감소했다.


박막례 할머니의 각종 유튜브 영상에는 구독자들의 인사말들이 올라오고 있다. 구독자들은 "박막례 할머니는 응원하지만 그 둘의 결혼은 응원할 수 없다" "할머니 건강하세요. 멀리서도 늘 응원할게요" "막례 할머니는 제 롤 모델이지만 저는 또 다른 여성들의 편이기도 합니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