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반 다이크에 압승… 나폴리, 리버풀에 4-1 대승
송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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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을 4-1로 대파했다.
나폴리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질 반 다이크와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김민재로서는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리버풀이 앞섰지만 골 결정력에서 나폴리가 크게 앞섰다. 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멀티 골과 잠보 앙귀사,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골로 일찌감치 4골 차 승기를 잡았다. 리버풀은 0-4로 뒤진 후반 4분 루이스 디아즈의 골로 간신히 무득점을 면했다.
나폴리는 오는 14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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