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는 양의지(NC다이노스)다. 사진은 지난 2일 SSG랜더스전에서 안타를 친 양의지의 모습. /사진=뉴스1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는 양의지(NC다이노스)다. 사진은 지난 2일 SSG랜더스전에서 안타를 친 양의지의 모습. /사진=뉴스1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양의지(35·NC다이노스)가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KBO)는 8일 양의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8월 월간 MVP' 수상 소식을 전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1표(35.5%)를 획득했고 팬 투표 33만994표 중 13만1324표(39.7%)를 얻어 총 37.58점을 획득, 월간 MVP를 차지했다.


지난달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고우석(LG트윈스)은 2위에 그쳤다. 양의지는 지난달 19경기에 나서 67타수 27안타로 타율 0.403에 6홈런 22타점 15득점, 장타율 0.761 출루율 0.488을 각각 기록했다. 그는 8월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고 같은달 14일부터 9경기 연속 안타를 치기도 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1.249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고 6개의 홈런을 작렬해 해당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 타점 부문에선 최정(23타점·SSG랜더스)에 이어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8월 월간 MVP에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