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호, 우승까지 승점 1점… 17년 만에 정상 오르나
송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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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이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73(21승10무5패)으로 2위 전북(승점 67·19승10무7패)과는 6점 차다. 올시즌 울산은 강원과의 원정경기와 제주와의 홈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무승부)만 획득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전북이 우승하기 위해선 남은 2경기에 승리하고 울산이 2패를 하고 다득점에서 앞서야 한다. 사실상 울산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끝날 때까지 방심할 수는 없다.
울산은 미드필더 아마노 준(일본)의 출전 정지 징계와 센터백 정승현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부재가 겹쳤지만 공격진의 변화는 없다. 공격수 레오나르도(11골)와 마틴 아담(8골), 미드필더 엄원상(11골)과 바코(8골) 등이 아직 건재하다.
강원도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기 위해 남은 2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원은 현재 파이널A 6위(승점 29 14승7무15패)다.
AFC 챔피언스리그엔 리그 1위팀, FA컵 우승팀, 리그 2·3위 팀 순으로 자격이 부여된다. 단 올시즌 FA컵 우승팀이 리그 1~3위팀에서 나온다면 리그 4위까지 출전권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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