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엘바이오닉스, 리튬가격 급등에 신사업 청신호… 5%대 ↑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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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가 리튬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벤더 신사업 순항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7분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원(5.17%) 오른 7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리튬 가격이 2년 새 10배 상승함에 따라 신사업이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간펑리튬'의 파트너사 'AVC'를 통해 야후아그룹을 거래처로 확보, 리튬 독점 판매·유통 계약 체결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원재료 벤더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리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52만5500위안(약 1억3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톤당 4만8500위안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도 안 돼 10배 이상 폭등한 것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리튬 원재료에 대한 국내 배터리사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벤더 사업을 전개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펼쳐 2차전지 소재 신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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