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소 다로 전 日총리 접견… 한·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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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지난 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일한 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소 전 총리를 만났다고 전했다. 한·일 협력위원회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소 전 총리와의 만남에서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한·일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했다. 그는 아소 전 총리에게 "양국관계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아소 전 총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방한하는 초당파적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을 오는 4일 접견할 계획이다. 일·한의원연맹은 우리 측 한·일의원연맹과 3일 합동총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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