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은 명단에 포함된 토마스 파티(왼쪽)가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가나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할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은 명단에 포함된 토마스 파티(왼쪽)가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장면. /사진=로이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가나가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했다.

가나축구협회는는 지난 14일 밤(이하 한국시각)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귀화 선수들을 포함한 26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아스널에서 활약중인 토마스 파티도 포함됐다.


잘 알려진대로 가나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이중국적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윌리엄스와 램프티는 각각 스페인과 잉글랜드에서 연령대별 대표로 경기를 치른 자원들이다.

다만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칼럼 허드슨-오도이(레버쿠젠) 등은 끝내 귀화시키지 못했다. 이들까지 합류했다면 한국으로선 가나전이 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가나와 오는 28일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대결한다. 현재 벤투호는 본진이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고 유럽파 8명 중 손흥민을 제외한 7명이 모두 합류한 상태다.

가나는 오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9일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다.



■가나 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압둘 마나프 누루딘(외펜) 이브라힘 단라드(아산테 코토코) 로렌스 아티-지기(FC 상갈렌)
▲수비수 - 다니엘 아마티(레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스햄튼)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압둘 라흐만 바바(레딩) 조셉 에이두(셀타 비고) 데니스 오도이(클뤼프 브뤼헤) 알렉산더 지쿠(스트라스부르) 기드온 멘사(옥세르) 알리두 세이두(클레르몽 푸트)
▲미드필더 - 토마스 파티(아스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다니엘 코피 카이레(프라이부르크) 사리스 압둘 사메드(랑스) 안드레 아예우(알사드) 엘리샤 오우수(헨트)
▲공격수 -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카말딘 술레마나(스타드 렌)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스포르팅) 카말 소와(클뤼프 브뤼헤) 오스만 부카리(즈베즈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다니엘 아프리이(아크라 하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