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이어 마녀공장도?… 화장품업계 성과급 실화냐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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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의 '상상초월 성과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플랫폼인 '블라인드'에는 CJ올리브영에 근무하는 동료가 성과급으로 8000만원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CJ올리브영은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했다. 연봉의 최대 16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직무에 따라 차등 지급한 것이다. MD(상품기획자) 직무의 경우 80~160%, 일반 직원은 20~40%의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의 높은 성과급은 업계에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내 1위 화장품 플랫폼 '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 성장이 파격 성과급의 배경으로 꼽힌다.
블라인드에는 '마녀공장 상여 월급의 294%'라는 글도 올라왔다.
마녀공장은 2012년에 설립된 기능성 화장품 제조사다. 한때 배우 손예진이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모바일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사상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569억원(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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