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여섯째 동생의 장애 등급 신청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배우 남보라가 여섯째 동생의 장애 등급 신청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배우 남보라가 여섯째 남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남보라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국내 최초 유튜브 재데뷔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보라는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원래 (유튜브를) 시작했었는데 내 영역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손을 잠시 뗐다"며 "다시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카메라도 샀고 센스있는 편집자님도 만났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여섯째 동생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동생 휘호가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데 경계성이라서 장애등급을 못 받았다"며 "두세 달 동안 여기저기 병원 다니면서 장애를 증명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그 검사 결과지가 나왔는데 장애가 있다는 판정을 받아서 장애 등급 신청하러 갈 거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인간극장 때 휘호가 책 많이 읽던 모습이 생각나요" "아픈 게 아니라 남들보다 특별한 아이인 것 같네요" "보라 누나 열심히 사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등 반응을 보였다.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천사들의 합창'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11남매 맏딸로 동생들을 살뜰히 아끼는 모습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8년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13남매 대가족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