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는 신발 속에서 걸리적거리던 것을 꺼내게 되는데 그것은 작은 마녀였다. 그 마녀는 이름이 츄츄. 카를로스가 유치원 때 그린 그림에서 나왔다면서, 마녀들은 원래 아이들의 그림에서 탄생한다고 한다.


카를로스는 학교에서 츄츄 때문에 혼이 나기도 하지만, 집에 와서는 츄츄와 놀아준다. 그렇지만 츄츄는 그 맘도 몰라주고 말썽을 부린다.

또 혼나기 싫은 카를로스는 츄츄를 바지 속에 숨겨두고 학교에 다녀왔다. 그런데 츄츄를 숨겨 두었던 바지가 사라졌고, 카를로스는 얼른 달려가 츄츄를 구해냈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 친구를 안전한 곳에 있게 해 줄 방법으로 그림책을 떠올린다.
[어린이신간] 어릴 적 비밀 친구를 만나다


책 '카를로스의 비밀 친구'에는 이렇게 언제든 와서 나와 놀아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던 어릴적 비밀 친구의 추억이 담겨 있다.


카를로스의 비밀 친구 / 모니카 라빈 지음 / 마리아 페루호 라빈 그림 / 이아람 옮김 / 라플란타 펴냄 /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