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심경변화 있었나… "꿈이야 생시야"
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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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구설수로 곤욕을 치른 걸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한 달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강민경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저 오늘 앞머리 잘랐어요, 싹둑싹둑 서걱서걱 꿈이야 생시야"라는 글과 함께 미용실에서 찍은 듯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불거진 열정페이 논란 이후 SNS 활동을 잠시 쉬고 있었던 상태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달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운영 중인 패션브랜드 쇼핑몰 CS 응대 직군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연봉 2500만원 등 공고에 올라온 3년-7년차 경력 직원 대우 내용이 최저 시급과 다를 바 없다면서 '열정페이' 논란을 제기했다.
이후 강민경은 "몇 시간 전, 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라며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강민경은 지난달 11일 다시 한 번 장문의 사과를 올렸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되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친이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되며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부동산 개발 사기 혐의로 십수 명의 피해자들에게 고소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이 강민경의 유명세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강민경은 소속사를 통해 "만 18세에 데뷔한 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았고 부친과 왕래를 끊었다.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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