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채부터 주식 BW·CB 거래까지… ISA 채권매매 어디서 할까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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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거래도 가능해진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A는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상장주식 양도차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세제형 계좌다.
2016년 ISA 제도 도입 후 2021년 국내상장주식의 매매가 가능해졌으며 이번에 채권 매매까지 가능해지면서 중개형 ISA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ISA 매매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국내상장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주가연계증권(ELS), 환매조건부매매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출금 횟수 제한 없이 납입금액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 만기 해지 시 연금전환 및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도 제공한다.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이날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약 세 달간 '바이 코리아 바이 본드 위드 ISA(Buy Korea Buy Bond with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ISA계좌에서 원화 장외채권을 매수한 금액에 따라 중개형 ISA 전용 주식 쿠폰 최대 20만원권을 증정하고 중개형 ISA계좌로 입금 후 8월 말일까지 잔고 유지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큰 관심을 고려해서 법령 시행과 동시에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투자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업계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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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