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상인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변한 점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5일 오전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상인들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변한 점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55개의 점포가 한꺼번에 불에 탔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7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장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당국은 5일 0시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 인원 245명과 진압 장비 6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2시간50여분 뒤인 오전 2시23분쯤 꺼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경찰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합동 감식팀은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하며 잿더미 속에서 화재 원인으로 추정할 만한 인화 물질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