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뉴욕이 전 세계에서 출장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뉴욕 맨해튼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뉴욕이 전 세계에서 출장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뉴욕 맨해튼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전 세계에서 경비가 가장 많이 드는 출장지로 미국 뉴욕이 꼽혔다. 서울은 57위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국제 인력관리 컨설팅업체 ECA인터내셔널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출장비가 많이 드는 도시 순위를 공개했다. 매체는 출장비를 각 도시의 4성급 호텔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등을 토대로 산정했다.


뉴욕은 하루 출장비가 796달러(약 10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의 출장비는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뉴욕에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스위스 제네바와 미국 워싱턴DC가 차지했다. 4위에서 10위는 각각 스위스 취리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 앙골라 루안다, 프랑스 파리 등이 차지했다.

아시아에서 출장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는 하루 출장비가 520달러(한화 약 67만원)인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의 전체 순위는 16위다. 홍콩을 이어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싱가포르·19위)와 도쿄(일본·37위), 상하이(중국·50위), 서울(한국·57위) 등이 출장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