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식품제조기업 역량강화 지원…"매출향상 연결"
대구=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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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오는 4월 14일까지 학교급식 등 양질의 신규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식품제조업계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 대다수(90% 육박)로 소비경향을 반영한 전략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등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생산성과 매출액 향상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중소 식품제조기업을 선정해 방법을 알지 못해 진입하지 못했던 학교급식 유통망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동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대구시 소재 식품제조기업으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기업 현황 파악을 토대로 유통전문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상담 및 지도, 소비유행을 반영한 제품개선 기술지도 등 판로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전문적인 자문과 함께, 실제 상담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청, 초·중·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 지난해 추진된 동 사업은 유통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기술지도로 소금 빵 등 소비 유행을 반영하고 학교급식이 요구하는 제품화를 통해 6개 기업이 학교급식에 진출했고, 3개월여만에 6300만 원의 신규 납품 실적을 보였으며, 현재도 일부 기업은 월 1000만 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발생 중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급격한 시장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장 맞춤 제품으로의 유통망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식품제조기업이 성장 동력을 가지고 실제 매출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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