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의 3월 매출이 급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편의점들의 3월 매출이 급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1



봄맞이 나들이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돗자리와 간편식 매출도 덩달아 뛴 것으로 나타났다. GS25와 같은 편의점들도 봄맞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편의점 GS25는 2일 공원과 관광지 인근 100여개 점포의 최근 1주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돗자리 322%, 도시락 등 간편식 271%, 하이볼 등 RTD(레디투드링크) 주류는 220% 늘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여전히 제한됐고 마스크 규제가 있던 지난해 봄보다 해당 품목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 170% ▲얼음컵 142% ▲빙과류 125% ▲맥주 110% 등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한강변과 여의도 매장 20여점의 매출 신장률은 일반 관광지 주변 매장의 2~3배 수준에 이른다. ▲즉석 라면 611% ▲간편식 452% ▲RTD 주류 420% ▲맥주 396% ▲얼음컵 348% ▲빙과류 299% 등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걸로 전해졌다.


특히 돗자리 매출은 거의 13배에 가까운 1292% 증가율을 기록했다. GS25 관계자는 "마스크 해제, 기온 상승으로 나들이족이 크게 늘며 주요 관광지, 공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GS25 측은 이달 본격적인 벚꽃 축제 기간인 걸 고려, 더 높은 매출 상승세를 기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