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탄생 … UFC·WWE '28조원' 규모 합병
정원기 기자
3,788
공유하기
|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와 미국 프로레슬링 기구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가 합친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CNBC는 "WWE는 UFC를 소유한 인데버그룹과 합병해 새로운 상장회사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인데버는 WWE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WWE 주주는 나머지 49%를 갖게된다.
합병 규모는 214억달러(약 28조원) 수준이다. WWE 가치는 93억달러(약 12조원), UFC는 121억달러(약 16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리 에마뉴엘 인데버 최고경영자(CEO)는 인데버와 새 회사의 CEO 직을 수행하게 된다. 빈스 맥마흔 WWE CEO는 회장직을 맡는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인데버 출신 6명, WWE 출신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맥마흔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10억명 이상의 두터운 팬층과 놀라운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210억달러(약 27조60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거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