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던 스타트업 기업단신 모음이다.


◆ 짠테크 대표주자 기프티스타, 누적 절약액 170억 돌파

대표적인 짠테크 중 하나인 모바일 상품권 온라인 거래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 '기프티스타'는 2022년 12월 기준 회원 누적 절약액이 1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프티스타는 사용하지 않은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해 현금화할 수 있고 시중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구입 가능해 짠테크 대표주자로도 불린다. 개인간 거래되던 상품을 직접 매입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사기 거래를 방지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해 누적 가입자 수도 367만 명을 넘어섰다.
[ 씨엔티테크 스타트업 단신 ] 기프티스타, 누적절약 170억 · 비주얼캠프 外


같은 기간 누적 거래 금액은 전년 대비 44.8% 상승한 1,260억 원이며 거래 횟수는 2,200만 건을 기록했다. 가장 큰 인기를 보였던 품목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금액권과 올리브영 금액권이 뒤를 이었다.


기프티스타는 소비자 니즈 반영을 위해 서비스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바일 상품권 판매 금액을 직접 지정하는 방식을 추가해 6개월 간 90만 건 이상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배송 상품 거래 서비스 오픈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상품 판매는 물론 보다 저렴한 구매도 가능해졌다.

기프티스타 관계자는 "물가 상승 및 위축된 소비 심리로 짠테크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꾸준한 서비스 발전 및 고도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시선추적기술 적용, 읽기능력향상 앱 '리드' 출시

최근 문해력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인공지능 기반의 시선 추적 기술 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국어 읽기능력향상 애플리케이션 '리드(Read): 세상을 읽게 하다'의 베타 서비스를 4월 1일 출시했다.

오픈 AI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의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시선추적 기술과 챗GPT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화 학습을 제공하는 국어 읽기능력 향상 서비스인 리드가 출시되었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에 본격적으로 챗GPT가 탑재된 사례로 볼 수 있다.
교육용 앱에 본격적으로 챗GPT까지 탑재 (사진=비주얼캠프 제공)
교육용 앱에 본격적으로 챗GPT까지 탑재 (사진=비주얼캠프 제공)


이번에 출시된 '리드 앱'은 주어진 각 문장마다 사용자 시선이 고정된 지점, 고정 지속 시간, 역행(읽었던 곳을 다시 읽는)한 문장 등을 시선추적기술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앱 사용자가 글을 이해하는데 이루어지는 인지적 과정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드는 학습자가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역행 비율이 높은 어휘의 사전적 의미와 다양한 쓰임에 대한 학습을 제공하여 양적, 질적 어휘 지식 향상을 유도한다.

그뿐만 아니라 '리드'는 학습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관심 있을 법한 키워드 관련 지문을 반복 생성하여 자연스럽게 많은 글을 읽게해 학습의 효과를 증진시키게 한다. 아울러 학습자의 리드 앱 이용 목적과 목표, 그리고 읽기 수준을 고려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학습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습득하게 한다.

금번 출시된 '리드'의 주요 타겟은 고3수험생과 취준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향후 유아, 초등생 버전은 물론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용 버전까지 구상하고 하반기 출시를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에게는 수능 기출 지문과 유사한 형식의 수능형 지문을 제공해 국어 수능 대비와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에게는 전공지식 습득을 강화하고 지원 직무나 업무 관련 주제의 지문을 제공하며 해당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하여 취업은 물론 현업에 적응을 빠르게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한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이번 출시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에 따라 사람들의 학습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국어 능력이 이슈가 되는 시대에 시선추적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모국어 교육의 혁신을 주도는 물론 한국어가 세계적 언어로 발돋움할 수 잇는 촉매자가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리드'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