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특수건설, '45조 규모'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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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로 옮기는 구상이 구체화 되는 가운데 특수건설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특수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940원(11.45%) 오른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상철도 지하화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경인·경부·경원선 등 수도권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지상철도 부지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하나의 공간축으로 개발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등과 올해 하반기 중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첫 사업지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관통하는 경부선 지상 철로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는 신도림역∼대방역 일대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공간을 꾸미는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철도가 구를 관통해 남북으로 생활권이 단절된 문제를 개선할 방안이다.
특수건설은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해외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 한강하저터널 등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번 소식에 특수건설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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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