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의 THE드림종신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사진=ABL생명
ABL생명의 THE드림종신보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사진=ABL생명



ABL생명의 '(무)ABL THE드림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무)ABL THE드림종신보험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ABL생명이 판매하는 주요 상품 중 하나다. (무)ABL THE드림종신보험은 주계약보험료 납입 완료 후 최초 도래하는 계약 해당일부터 증액사망보험금이 추가로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액사망보험금은 1형(평준형)의 경우 주계약 총 납입보험료에 보험료 납입기간이 5년이면 9%, 7년 이상이면 10%의 납입완료보너스지급률을 곱해 산출된 금액을 일시납보험료로 해 추가로 보장하는 사망보험금이다. 이를테면 40세 남자가 2종(일반심사형) 1형(평준형)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납으로 가입할 경우 주계약 총 납입보험료 5496만원의 10%인 549만6000원이 납입완료보너스금액이 된다.

이 금액을 일시납보험료로 해 산출된 970만2300원을 증액사망보험금으로 납입 완료 이후부터 추가로 보장한다.


1종(간편심사형)은 질병 이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 없이 세가지 항목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및 수술 이력과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이력만 없으면 된다.

(무)ABL THE드림종신보험은 원하는 사망보험금 보장 형태에 따라 '평준형', '체증형'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1종 간편심사형은 30세에서 최대 77세, 2종 일반심사형은 만 15세부터 최대 77세까지다.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은 2000만원(61세 이상의 경우 100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사망을 담보하는 상품이다. 보험료를 거둬들인 후 보험금 지급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데, 보험사는 이 기간 보험료를 자산운용에 활용한다. 2023년 새 회계기준 및 신지급여력제도가 시행돼도 생보사에 유익한 상품이다.

새로운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으로 보험부채의 시가평가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보험영업수익의 인식방법이 해당 기간에 제공된 보험서비스를 중심으로 변경된다. 보험부채의 시가평가를 통해 '보험계약마진(CSM)'을 산출하고 해당기간 제공된 보험서비스에 상응하는 CSM 상각분을 수익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보험사 수익의 원천인 CSM 수준이 높을수록 보험사는 이를 상각해 인식하게 될 미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동일한 보험부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보험부채 가운데 CSM이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장래 수익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높은 CSM을 창출하는 상품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유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보험사들은 최근 사망 전 보장 특약을 넣은 다양한 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노후 생활비, 간병비, 치매 보장 등의 기능을 넣은 일종의 '하이브리드 보험'이다. 종신보험은 사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망 전 비용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종신보험보다 질환 보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생보사들의 종신보험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은재경 ABL생명 영업채널담당임원은 "(무)ABL THE드림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추가적인 사망보장 혜택을 제공해 종신보험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며 "'간편심사형', '일반심사형', '평준형', '체증형'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