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퍼스텍, 우크라이나 지뢰밭에 반격 '난항'… 장애물 제거 장치 개발·공급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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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원인으로 러시아군이 설치해놓은 지뢰가 지목된 가운데 퍼스텍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42분 현재 퍼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5.59%)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비해 러시아도 방어태세를 포병·항공지원을 준비시키고 탄약과 연료를 비축 등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특히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까지 900마일(약 1448㎞)에 이르는 전선을 따라 참호를 파는 등 방어선을 구축했다. '용의 이빨'로 불리는 뿔 모양 탱크 저지용 구조물과 참호 등으로 겹겹이 구성된 이 방어선 앞에는 지뢰와 함정을 곳곳에 심었다.
랜드 연구소의 군사전문가 다라 마시코트는 WP에 "러시아군은 방어 계획을 세우는 데에만 몇 달을 보냈으며 참호를 파고 6개월간 들어앉아 지뢰와 함정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뢰밭이 방어의 제1선 역할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군) 진지 앞은 물론 수 킬로미터 떨어진 도로와 들판에도 지뢰가 많아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장비가 이미 많이 파괴돼 지뢰를 뚫고 지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퍼스텍은 과거 국방연구원 등과 함께 지뢰제거 로봇을 개발한 이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지상 분야 무인화 장비 중에 장애물 개척 및 폭발물 탐색, 운반, 폭파 등의 임무를 지원하는 전기식 다관절 매니퓰레이터 장치인 '조작팔'을 연구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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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